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가 28일 해상 운임 쇼핑몰을 운영하는 케이로지(대표 허문구)와 서울 신사동 에이팀벤처스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케이로지는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세계 최초의 해상 운임전용 쇼핑몰인 ‘쉬팡(Shipang)’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쉬팡은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실시간으로 해상 운임을 확인한 뒤 선박을 쉽게 싸게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상운임 전문 쇼핑몰입니다. 이 회사 허문구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에서 30여년 간 근무한 무역 전문가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일즈, 마케팅, 시장조사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캐파와 쉬팡 홈페이지 간 상호 배너 교환을 통한 상호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점차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허문구 케이로지 대표는 “해상운임 쇼핑몰은 관련 학회 등을 통해 문의해 본 결과 전세계적으로 처음 만들어진 모델”이라며 “앞으로 물류 외에도 방산 등 다른 분야로 진출할 계획인 만큼, 제조업체를 연결해주는 캐파와의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캐파를 이용하는 제조 고객들이 쉬팡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등 양사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제조와 물류 간의 교류를 통해 적지 않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