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캐파 뉴스레터에서는,
✅ 투자 혹한기를 이겨내는 법과
✅ 캐파 운영사 에이팀벤처스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소식을 살펴보고,
✅ 제조업 전설의 경영 철학을 담은 책 <항상 이기는 조직>을 대신 읽어드리겠습니다.
‘와이오밍’의 겨울을 아시나요
오늘은 저희 회사에 대한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뿌듯한 소식인데요,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 서비스를 운영하는 저희 에이팀벤처스가 신규 투자 유치에 최종 성공했습니다.
사실 작년 연말에 보내드린 마지막 뉴스레터에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마무리 단계였기 때문에 ‘살짝’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투자 유치란 게 사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탓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투자 ‘혹한기’에는 마지막까지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상 보도자료 등을 통해 투자유치 소식을 알리자 주변에서 ‘이렇게 추운 날씨에 (대단하다)’라며 축하해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스타트업계에선 수백억 투자 소식 정도는 놀랄 일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유달리 기온 변화가 극심한 이번 겨울. 미국 와이오밍주에선 영상 10도였던 기온이 9분 만에 0도까지 떨어지더니 급기야 영하 46도까지 급전직하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요즘 스타트업 투자 환경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따뜻한’ 뭉칫돈이 몰려들어 다들 반팔 차림이었는데, 순식간에 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면서 이제는 동사(凍死)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기교가 아닌, 기초체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있어 기초체력이라 하면 그 회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비전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아닐까요. 저희 에이팀의 경우도 캐파(CAPA)가 만들어가는 ‘제조의 온라인 서비스화’라는 비전에 공감하는 투자자들이 있었기에 투자 혹한기를 버텨낼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제조 고객과 파트너(제조업체)에게 이러한 비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드리는 것이 저희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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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팀벤처스, 50억 규모 투자 유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가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과 하나증권,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에이팀벤처스는 이번 투자금을 신규 고객 확보와 캐파(CAPA) 서비스 고도화, AI(인공지능) 기반 견적자동화를 비롯한 연구개발(R&D) 등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제조업 전설에게 배우는 조직관리 10계명
이 시대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리더로 꼽히는 데이비드 코트는 그의 책 <항상 이기는 조직>에서 단기 성장과 장기 성장을 동시에 성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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