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A’가 ‘캐파’여야 하는 이유
온라인 제조 플랫폼 CAPA가 한글 브랜드의 이름을 기존의 ‘카파’에서 ‘캐파’로 변경합니다.
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는 지난 2020년 9월 제조 고객과 제조업체(파트너)를 연결해주는 제조업체 매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CAPA’란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CAPA는 ‘Capable partner(유능한 파트너)’, ‘Capacity(생산 능력)’ ‘Capability(능력, 역량)’의 약자로, CAPA 플랫폼에서 ‘유능한 파트너’를 연결해 고객의 ‘역량’을 키워드리겠다는 등의 취지를 담았습니다.
짧고 간결한 CAPA란 브랜드에 대해선 내부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CAPA를 우리말로 어떻게 발음하고 표기할 것이냐를 놓고는 다소 ‘설전’이 오갔습니다. ‘카파’냐, ‘캐파’냐를 놓고 의견이 갈린 것이죠.
‘카파’가 소위 ‘라임’이 맞고 발음상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라면 제조업계에서 공장의 생산 능력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캐파’는 보다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떠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파의 경우 이종(異種) 업계이긴 합니다만 동명의 수입 의류브랜드의 존재(?)도 고려해야 할 요소였습니다.
결국 당시엔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 맞춰 좀더 ‘프레시’한 느낌을 주는 ‘카파’가 최종 낙점되었습니다. 이후 그렇게 2년 여를 ‘CAPA(카파)’로 지내왔습니다.
지금에 와서 ‘캐파’를 소환한 것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최초로 고객과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주는 제조 플랫폼을 선보인 데 이어, 이제는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하고 고객의 저변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한글 브랜드명 또한 제조 서비스의 본질을 더 잘 드러내주는 ‘캐파’로 변경하기로 한 것입니다.
앞서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명 선호도 조사에서도 과반수인 55%가 ‘캐파’로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카파 유지를 선택하신 분들은 대부분 ‘익숙해서’ 혹은 ‘발음이 편해서’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당장은 ‘캐파’가 낯설겠지만 이는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발간, 운영하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CAPA’의 원어인 ‘Capacity’는 한글로 ‘커패시티’로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하지만 이를 줄여 쓴 ‘CAPA’에 대해선 명확한 표기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 에이팀벤처스가 ‘CAPA 하면 캐파’가 떠오를 수 있도록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CAPA란 이름을 대한민국 제조 서비스를 대표하는 누구나 알 만한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CAPA(캐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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