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A 파트너 인터뷰] 우민3D프린팅
우민3D프린팅은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 방식의 3D프린팅 제품 생산에 강점을 보유한 업체다. ‘1400X800’ 규모 대형장비를 포함해 SLA 정밀 출력장비 9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FDM과 SLS 방식의 제품도 취급한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제품에 대한 후가공까지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협력업체 등과 공조해 SLA 방식으로 만들어낸 제품에 진공 주조, CNC 가공 등의 후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LA 투명 도색 제품의 경우 액상 레진으로 만든 투명 제품을 출력한 후 도색(후가공) 작업을 거쳐 마치 투명 조명과 같은 느낌의 제품을 완성해낸다. 박상래 우민3D프린팅 대표는 “최근엔 내열성과 정밀함을 겸비한 검정 강화 레진으로 출력한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상래 대표와의 일문일답.
경남테크노파크서 ‘캐파’와 인연∙∙∙한정된 예산 졸업작품 완성 시 뿌듯
Q) 언제 설립했나
“2018년 1월 18일에 설립했다.”
Q) 현재 제작 가능한 제품군을 소개해달라
“다양한 제품군의 제작이 가능하다. 3D 프린팅 출력 방식으로는 FDM, SLA, SLS, SLM 등이 있고 최근에는 CNC 가공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출력방식인 SLA의 경우 세부적으로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정밀하면서 깔끔한 백색아이보리를 비롯해 청색계열 수지로 내열성 및 유연성까지 갖춘 검정강화레진, 액상 레진을 출력한 뒤 투명도를 높이기 위한 후처리 절차를 거치는 투명/컬러 레진 등이 있다. 투명 레진은 유리처럼 투명(혹은 반투명)한 제품을 출력한 뒤 여기에 도색을 하면 투명 조명과 같은 느낌의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선택레이저소결법) 방식은 다양한 색상으로 출력이 가능한 분말 나일론 소재와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처럼 유연성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 소재를 사용한다. 유연성 소재는 투명과 검은색, 두 가지로 제작이 가능하다.
복잡한 기하학적 형상의 제품에 대해서는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 동(구리)을 소재로 단품 샘플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SLM(Selective Laser Melting, 선택적레이저용융) 금속출력도 취급한다. 또 지난해부터 창원공단과 협약을 맺고 CNC 가공도 처리하고 있다.”
Q) 캐파(CAPA)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캐파(CAPA)를 알게 되었다. 캐파를 통해 다양하고 많은 거래를 진행했는데, 특히 학생들의 캡스톤 과제와 졸업작품을 제작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정된 예산 내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하지만 사이즈와 소재를 다양하게 협의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있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데, 다양한 출력 방식을 보유한 저희 업체를 통해 완성된 제품을 제공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
Q) ‘우리 회사가 이것만큼은 정말 자신있다’고 할 만한 장점은?
“저희 우민3D프린팅은 시제품 제작 및 양산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해외 생산공장과의 협업으로 도면 작업부터 최종 양산까지 저렴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CNC 가공을 도입해 소재별로 (한꺼번에) 생산, 납품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 캐파(CAPA) 회원으로 가입하면 우민3D프린팅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2000여 곳의 제조 파트너(공정 기준)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