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A 고객 사용설명서]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고객이 디자인 수정 등과 관련한 요청을 할 때 도면 상의 특정 지점을 ‘콕’ 찍어서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주석(annotation)’ 기능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또 견적서가 없는 파트너(제조업체)도 상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파트너 선택권을 확대했습니다.
그러면 이번 개편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주석’ 달아 소통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주석’ 달기는 도면에 특화된 협업 툴 ‘캐파 커넥트(CAPA Connect)’의 주요 기능이기도 합니다. 도면을 바탕으로 협업이 이뤄지는 제조 프로젝트에선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죠. 이제 도면을 직접 보면서 소통하는 것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오해가 줄어들고 CAPA 플랫폼 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캐파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의 ‘CAPA 뷰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견적요청서나 채팅방에서 주고 받은 도면 파일을 도면 전용 뷰어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도면 하단 메뉴에 ‘주석’을 입력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주석을 달 위치를 클릭하세요>란 메시지가 나옵니다. 특정 지점을 클릭하면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는 팝업 창이 열립니다.
위 화면처럼 메시지를 입력하면 상대방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도면 상에 수정해야 할 사항 등이 있다면 도면을 보면서 요청사항과 답글을 남겨 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주석’으로 남긴 메시지는 기존 채팅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적서 없는 파트너와도 상담(채팅) 가능
CAPA에서 파트너(제조업체)와 ‘채팅’을 하려면 먼저 파트너가 고객에게 ‘견적서’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고객은 견적서를 보낸 파트너 중에서 원하는 업체를 골라 채팅을 시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방식과 관련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파트너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고객이 작성한 견적요청서 상의 정보가 부족해 견적서를 작성하지 않은 파트너도 있을 수 있는데, 이들과는 대화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러한 지적을 감안해 견적서를 작성하지 않은 파트너와도 채팅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래와 같이 고객은 사전에 상담 시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견적서가 없으면 회사소개서만이라도 받아볼래요’를 선택하면 ‘견적서’를 작성하지 않은 파트너도 고객에게 회사소개서와 함께 상담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회사소개서만 보내온 파트너에게 관심이 생겼다면 채팅을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주문(견적요청)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 됩니다. 대화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고 싶은 의향이 생겼다면 견적서 발행을 요청하고, 기존 거래처럼 견적서를 받아본 뒤에 계약을 확정(발주)하면 됩니다.
연락처 기재 시 ‘경고 알람’
이번 서비스 개편에는 견적서나 채팅방에 연락처나 이메일을 기재할 경우 ‘경고 알람’이 뜨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간혹 캐파 플랫폼 밖에서 거래가 진행되는 경우 거래 기록이 남지 않아 거래 히스토리를 파악하기 어렵고 혹시 모를 분쟁 발생 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파에서는 조만간 플랫폼에 결제 기능을 추가해 견적 비교부터 프로젝트 관리 및 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쉽고 편리한 CAPA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