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파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히스핸드(워터젯 등)

‘대리석’ 가공 전문, 특허 활용 ‘침전조각’으로 차별화

“제품 용도, 위치에 따라 재료선택부터 도움 받아야”

히스핸드 공장 안에 놓인 대리석. (모든 사진 ‘히스핸드’ 제공)

 

히스핸드’는 대리석 가공 전문업체다. 1981년생 최운봉 대표가 28살에 설립했다.직업 군인으로 근무하던 최 대표의 퇴직금 6천만 원이 마중물이었다. 현재는 연 매출 10억원 규모 업체로 성장했다. 그 사이 대리석 가공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 또한 대리석만큼이나 공고해졌다. 

히스핸드의 주연은 대리석이다. 특정 가공방식을 내세우기 보다 대리석이라는 특정 ‘재료’를 회사의 간판으로 삼기로 했다. 대리석을 가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워터젯부터 CNC 가공, 침전가공 등에 이르는 다양한 가공방식은 조연이라 할 수 있다. 대리석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가 히스핸드에는 있다. 다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 

다음은 최운봉 히스핸드 대표와의 인터뷰.

최운봉 히스핸드 대표.

 

Q> 대리석 가공을 전문으로 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6년 정도 부사관으로 군 생활을 했어요. 군 생활을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부친께서 대리석을 녹이는 특허 약품을 개발하셨죠. 다른 재료는 녹이지 않는데 대리석만 녹이는 특수 약품이었어요. 이 약품을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다가, 젊은 시선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보고 싶어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때가 28살이었어요.”

 

Q> 젊은 나이에 자기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물론 있었죠. 사업 초기에는 자재 가공부터 현장 시공까지 도맡아 했어요. 현장 시공은 공사가 완료된 후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에 대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인데, 건설사가 부도가 나서 자금난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죠. 이제는 시공보다 제품 개발 쪽으로 (특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꿔서, 대리석 제품 판매를 통해 미수금이나 부도 위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대리석 식탁
대리석으로 만든 핸드폰 거치대

최운봉 대표는 인터뷰 내내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덤덤한 목소리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드러내지 않는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리석에 관한 한 전문가라 자부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갖췄기 때문아다.

 

Q> 워터젯(waterjet) 가공 시엔 물줄기에 따라 잘린 면에 빗살무늬가 생기는 소위 ‘테이퍼(taper)’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나요?

물줄기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더구나 대리석은 두껍기 때문에 테이퍼 현상이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제일 얇은 대리석의 두께가 20~30mm 정도니까요.
사실 물줄기 속도는 기계에 입력된 값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리석 종류를 잘 구분하는 것입니다. 재료를 보고 정확하게 물줄기 속도를 천천히 조절하면서 가공해야 테이퍼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워터젯 가공으로 만든 대리석 장식물.
워터젯 가공으로 만든 골프 싱글 패(牌).

Q> 물줄기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대리석 종류 중 하나인 라임스톤과 샌드스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라임스톤은 진흙 같은 물성이고 샌드스톤은 모래가 고온, 고압으로 축적된 돌입니다. 물줄기가 같은 속도일 때 라임스톤이 샌드스톤보다 테이퍼 현상이 덜 발생합니다. 테이퍼 현상을 방지하려면 물줄기 속도를 늦춰야하니까, 상대적으로 라임스톤을 가공할 때 샌드스톤보다 더 빠른 물줄기로 가공한다든지 하는 것이죠.”

‘히스핸드’ 공장 내부. 다양한 종류의 대리석 샘플을 살펴볼 수 있다.

Q> 결국 재료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대리석은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제품마다) 같은 모양이나 색감을 만들어낼 수 없어요. 색깔이 아니라 제품의 용도와 적용 위치에 따라 석재의 종류를 고민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결과물을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욕실 바닥에 사용할 타일을 제작하는데, 색감만 보고 재료를 선택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라임스톤은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서,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거나 변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다시 바닥을 다 뜯고 재시공을 해야 합니다. 석재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 ‘히스핸드’의 조언을 받고 재료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돌을 고르기 위해 현장에 나간 최운봉 대표.

Q> 대리석 가공 ‘전문업체’로서 남다른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특허 기술인 ‘침전조각’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부친께서 개발하신 특허 약품을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석재를 부식시키는) 이 약품을 사용하면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수준으로 대리석을 가공할 수 있습니다. 워터젯이나 CNC 가공 기계로는 가공하기 어려운 미세하고 정밀한 가공도 가능합니다.” 

침전조각 방식으로 가공 중인 대리석 영상(자료 제공 : ‘히스핸드’)

Q> 그동안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청계천 박물관 관장님을 꼽겠습니다. 청계천 박물관 바닥 제작을 맡았었는데, 바닥을 전부 대리석으로 깔고 (대리석 바닥에) 디자인을 조각하고 색깔을 입히는 작업이었어요. 박물관이 경사면에 있었어요. 대리석이 혹시라도 미끄러울 수 있으니, 경사면을 고려해 색깔이 입혀지는 부분을 1mm 낮게 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어요. 이 1mm 때문에 바닥면 전체를 다시 작업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안전까지 고민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죠.”

 

워터젯 가공 방식으로 만든 대형 구조물.

Q> 끝으로 캐파(CAPA) 고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히스핸드의 고객이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이제는 주요 고객층이 (누구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건설사부터 인테리어 업체, 환경디자인회사, 조경회사, 석공사가 기존 주고객층이라 할 수 있겠지만 최근엔 대학교 졸업작품 디자인 제품부터 가게 간판, 대리석 테이블, 명함 홀더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대리석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천연 대리석을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제품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고 싶다면, 특히 (대리석 제작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모두 저희 고객입니다. 대리석 전문가 ‘히스핸드’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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